에이피알의 성수동 플래그십스토어 ‘메디큐브 성수’ 내부 전경. [사진 = 에이피알]

[이코노미 트리뷴 = 박민정 기자] 9일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 인근에 신규 플래그십 매장 ‘메디큐브 성수’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메디큐브 성수’는 마포구 홍대점과 강남구 도산점에 이은 세 번째 플래그십 매장이다.

성수동은 최근 패션·뷰티·IT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매장과 팝업스토어가 잇따라 들어서며 서울을 대표하는 트렌드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도 빠르게 늘며 글로벌 브랜드 노출 거점으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메디큐브 성수’는 총 450㎡(약 136평) 규모의 2층 구조로 조성됐다.

매장은 ‘핑크 페어리(Pink Fairy)’ 콘셉트를 중심으로 핑크와 화이트 톤, 메탈 소재를 조합한 인테리어를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공간 전반에 반영했다.

매장 입구에는 핑크 페어리 오브제가 설치돼 ‘피부가 다시 날개를 얻는 순간’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으며, 내부 동선도 해당 콘셉트에 맞춰 설계됐다.

1층은 특별 전시 공간으로 메디큐브의 인기 화장품과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가 전시돼 있다. 포토존과 즉석 사진 부스도 함께 마련됐다.

2층에는 실물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스트 존이 조성돼 ‘부스터 프로’, ‘제로모공패드’ 등 주요 제품을 현장에서 사용해볼 수 있도록 운영된다. 포맨트, 에이프릴스킨 등 에이피알의 다른 뷰티 브랜드 제품도 함께 전시된다.

에이피알은 매장 오픈을 기념해 방문 및 제품 구매 고객에게 리유저블백과 메디큐브 마스크팩을 증정한다. 뷰티 디바이스 구매 고객에게는 스킨케어 제품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성수동의 특성을 활용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신규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rkmj@economy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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