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트리뷴 = 김용현 기자] 삼성전자가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 참가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라는 주제로 AI 기술 혁신을 통한 새로운 연결 경험을 유럽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IFA 2024에서 AI 기술을 통한 혁신적인 가전 제품과 연결 경험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전시장 내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약 6,017㎡(약 1,820평) 규모의 공간을 마련해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서비스와 영상 디스플레이, 생활가전, 모바일 등의 최신 AI 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관 입구에는 AI 기술로 강화된 스마트싱스의 주요 솔루션과 최신 기술을 중심으로 보안, 개인정보보호, 지속가능성, 쉬운 연결과 제어, 안전과 건강, B2B 솔루션 등을 소개하는 다양한 테마 전시존이 마련된다. 특히 보안 존에서는 삼성의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를 통해 기기 간 안전한 연결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조하며, 외부 접근을 차단하는 '리셋 보호(Reset Protection)'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유럽 시장을 겨냥한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에너지 절감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플렉스 커넥트(Flex Connect)' 등 주요 에너지 절약 기능을 소개하며, 테슬라와의 협업으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AI 기술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AI' 제품군도 소개된다. 이 제품들은 삼성의 음성 비서 '빅스비'의 업그레이드 버전, 사용자 개인화 서비스 '보이스 ID', 센서를 활용한 위치 기반 서비스 '앰비언트 센싱' 등 다양한 혁신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유럽 시장에 맞춘 고효율 AI 가전 라인업도 포함된다.
삼성전자는 “나 지금 출근할 거야. 오후 6시까지 집안일 끝내 줘”, “저녁 식사로 뭘 해 먹으면 좋을까?” 같은 개인화된 명령과 질문에도 기기가 사용자의 의도와 성향을 파악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AI는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가사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나는 일을 가야 해. 집안일은 오후 6시까지 끝내줘."라고 말하면 "물론이죠, 에너지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비수시간대에 청소, 세탁, 설거지를 처리할게요."라고 대답하고 소비자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또한 211형 '투명 마이크로 LED'를 비롯해 다양한 크기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와 AI 기술이 적용된 홈 컴패니언 '볼리' 등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AI 스크린 비전을 강화하고, 글로벌 TV 시장에서의 선두 지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시관에는 삼성 AI TV의 다양한 기능들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관람객들이 AI 음성 기술, AI 업스케일링, AI 기반 이미지 추천 등의 혁신적인 기능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독일 베를린에서 6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IFA 2024’의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내 ‘시티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AI 업스케일링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6', 'Z 플립6', '워치7', '워치 울트라', '버즈3' 등 갤럭시 AI 에코시스템의 확장된 경험을 제공하며, 다양한 AI 기능을 갖춘 '갤럭시 북5 프로 360'도 전시해 갤럭시 모바일 기기와의 연결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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