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더본코리아]

[이코노미 트리뷴 = 김용현 기자] 더본코리아가 장기 운영 점포를 대상으로 로열티 인하 정책을 시행하며 가맹점 상생 강화에 나섰다.

더본코리아는 22일 열린 제3차 상생위원회 정례회의에서 3년 차, 5년 차, 10년 차 점포에 대해 연차별 로열티를 단계적으로 낮추는 ‘로열티 인하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방안은 내부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회사 측은 “가맹점 평균 운영 기간이 5∼6년임을 고려할 때 상당수 점주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더본코리아는 최근 가뭄 피해를 입은 강릉 지역 빽다방 16개 점포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악성 유튜버 논란과 관련해 점주 호소문을 발표하고 본사 차원의 법적 대응에도 나서기로 결의했다.

앞서 1·2차 상생위원회에서 합의된 △배달 매출 로열티 50% 인하 △고정 로열티 월 분납 전환 △배달 플랫폼과의 수수료 구조 개선 △가맹점 월 임대료 카드 결제 지원 등도 이번 회의에서 성과로 공유됐다.

더본코리아는 앞으로도 정례적인 상생위를 운영하며 브랜드별 협의체를 구축하고 제도 개선과 소비자 보호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본사와 가맹점 간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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