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럭셔리 앱 알럭스가 론칭 1주년을 맞아 브랜드를 대폭 확대하고, 추석 기획전과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한다. [사진 = 쿠팡]
[이코노미 트리뷴 = 김용현 기자] 쿠팡이 운영하는 럭셔리 뷰티·패션 특화 앱(서비스) R.LUX(알럭스)가 론칭 1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3일까지 ‘감사제’를 연다.
알럭스는 쿠팡 메인 앱에서도 상품 검색·구매가 가능하지만, 별도로 운영되는 럭셔리 전용 앱(서비스)이다.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쿠팡이 ‘대형마트’라면, 알럭스는 뷰티·패션에만 집중하는 ‘백화점 명품관’과 같은 성격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알럭스는 론칭 9개월 만에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2관왕을 차지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아트 오브 럭셔리’ 전시를 통해 향수 카테고리를 확장했고, 배우 김고은을 앰배서더로 선정해 브랜드 메시지를 강화했다.
이 같은 행보 속에 알럭스는 1년 만에 총 40개 글로벌 뷰티·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했다. 올해에만 14개 신규 브랜드가 입점했고, 조 말론 런던·에스티로더·랑콤·키엘 등 기존 인기 브랜드에 더해 수잔 카프만, 나스 등 신규 브랜드도 추가될 예정이다.
알럭스는 지난 1년간 고객이 가장 많이 찾은 제품으로 △‘오휘 미라클 모이스처 핑크베리어 세트’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2종’ △‘숨37도 시크릿 에센스’ △‘SK-II 피테라 에센스’ △‘에스티로더 더블 웨어’ △‘시세이도 리바이탈에센스 파운데이션’을 꼽았다. 이 밖에도 ‘맥 러스터글래스’, ‘파우더 키스 립스틱’, ‘헤라 센슈얼 누드 글로스’ 등 립 메이크업 제품과 ‘조 말론 런던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코롱’, ‘아베다 로즈메리 민트 샴푸’도 인기를 끌었다.
쿠팡은 이들 제품이 특히 명절 시즌 선물용으로 꾸준히 수요가 높다며, 이번 추석에도 대표적인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감사제 기간에는 △랑콤 제니피끄 세럼 △어반디케이 올나이터 세팅 스프레이 △SK-II 피테라 에센스 대용량 △에스티로더 나이트 리페어 등 인기 제품의 기획 세트와 브랜드별 쿠폰이 마련된다. 프리메라·바비브라운·맥 등 주요 브랜드 제품 구매 시 본품에 준하는 사은품도 증정된다.
특히 딥티크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서울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브랜드 히스토리와 제품 철학을 해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도슨트 투어’ 예약 기회가 주어진다.
연말에는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리는 ‘리스 클래스’ 초대권 응모 혜택도 제공돼 명품 브랜드 특유의 체험형 이벤트를 더한다.
와우회원에게는 구매 금액의 10% 캐시 적립(최대 15만원) 혜택이 주어지며, 와우카드 결제 시 추가 4% 캐시 적립이 가능하다.
추석 시즌을 맞아 알럭스의 시그니처 패키지도 한정판 그린 컬러로 제공된다.
알럭스 관계자는 “지난 1년간 고객 성원 속에 입점 브랜드를 꾸준히 늘리며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해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conomytribu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