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트리뷴 = 김용현 기자] 넥슨이 자사 대표 IP(지식재산권)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신작 모바일 방치형 RPG ‘메이플 키우기’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원작의 친숙한 세계관과 캐릭터를 유지하면서도 모바일 게임 환경에 맞춰 누구나 간편하게 성장과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6일 넥슨은 에이블게임즈와 공동 개발한 ‘메이플 키우기’를 공식 출시하고, 이용자 접속 보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게임은 자동 사냥과 아이템 파밍, 꾸준한 능력 성장 등 이른바 ‘방치형 플레이’에 초점을 맞췄다.
넥슨은 이번 신작을 통해 ‘메이플스토리’ IP 확장 전략을 한층 더 넓힌다.
PC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본편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구성한 ‘메이플스토리M’이 장기 서비스 중이다.
또한 2000년대 초·중반의 플레이 경험과 도트를 재현한 ‘메이플랜드’는 원작 초기 감성을 원하는 이용자층을 확보하며 별도 시장을 형성했다.
이번 ‘메이플 키우기’는 여기에 모바일 게임 시장의 방치형 성장 트렌드를 결합해, 보다 가볍고 꾸준히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IP 파생 라인업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넥슨으로서는 메이플스토리 세계관을 다양한 장르로 분화하며 이용자 접점을 넓히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셈이다.
‘메이플 키우기’는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conomytribu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