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유튜브 콘텐츠 ‘[문경 1화] 흑백요리사 고기깡패와 연돈! 문경에서 성사된 미친 만남’ 한 장면. [사진 = 백종원 유튜브]
[이코노미 트리뷴 = 김용현 기자] 더본코리아가 인구 소멸 위기 지역 전통시장과 상권을 살리기 위한 ‘다시온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그동안 일부 지역에서 상권 회복 모델을 시험해온 데 이어, 최근 다시 프로젝트에 힘을 싣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시온(다시 시장에 온기를)’은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특화 메뉴 개발과 청년 창업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는 상생 프로젝트다.
더본코리아는 2023년 충남 예산군 ‘예산장터광장’, 제주 금악리 ‘금악마을’, 경남 창녕군 ‘안리마을 청년 창업 공간’ 등에서 시범 모델을 운영해왔다.
네 번째 프로젝트는 지난 13일 경북 문경시에 문을 연 외식 창업 테마파크 ‘가은아자개장터’다.
문경의 대표 농축산물인 약돌 돼지고기, 사과, 오미자, 표고버섯을 활용한 신메뉴가 선보였으며, 10개 청년 창업팀이 선발돼 브랜드 운영을 맡는다.
본사는 조리법과 마케팅 교육은 물론 매출 모니터링, 메뉴 개발, 경영 교육까지 제공해 창업팀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지역 상권 살리기를 넘어, 최근 가맹점 경영 여건 악화 속에서 상생과 사회적 기여를 통한 브랜드 신뢰 회복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더본코리아가 청년 창업 지원과 지역 농가 협력을 강화하며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economytribu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