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트리뷴 = 김용현 기자] 삼성전자가 창립 기념일을 앞두고 전 세계 65개국에서 글로벌 프로모션 ‘삼성위크 2025(Samsung Week 2025)’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혁신의 시작은 고객으로부터(Where Innovation Begins: From You)”로, 삼성전자의 혁신이 고객 중심의 철학에서 출발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20일부터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한국에서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삼성위크는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삼성닷컴 기반의 글로벌 행사로, 전 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삼성전자의 연중 최대 규모 프로모션이다. 2019년 32개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현재 65개국으로 확대됐으며, 매출 또한 초기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각 지역의 소비자 특성에 맞춰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와 SNS 이벤트를 연계하는 등 현지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위크 2025’는 실제 고객의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갤럭시 S25 시리즈, QLED TV, 비스포크 AI 냉장고를 비롯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탐색한 갤럭시 Z 폴드7, 뮤직 프레임,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등이 행사 대상 제품에 포함됐다. 또한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등록이 가장 많이 된 제품과 고객 유형별 특성에 맞춘 번들형 상품 등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개인화 제품 추천 서비스가 새롭게 도입됐다.
삼성 계정으로 로그인한 고객의 구매 이력과 제품 교체 주기, 유사 고객의 구매 트렌드, 적립한 리워즈 포인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구매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충성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매 금액과 등록된 제품 수에 따라 혜택이 확대되며,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문적인 제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케어플러스와 보상판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 동안 삼성전자는 전 세계 고객의 다양한 모습을 모티브로 한 ‘삼성위크 캐릭터 디지털 스티커 팩’을 무료로 배포한다. 또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광장 등 세계 주요 랜드마크 전광판을 통해 ‘삼성위크 2025’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의 데이터와 경험이 곧 혁신의 출발점이라는 메시지를 이번 행사를 통해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글로벌 캠페인을 지속하며 삼성 브랜드의 신뢰와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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