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트리뷴 = 김용현 기자] 25일 쿠팡이츠(음식 배달·퀵커머스 플랫폼)가 편의점 CU를 ‘장보기·쇼핑’ 카테고리에 공식 입점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로 쿠팡이츠는 근거리 즉시배송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꽃가게·반려용품점·정육점 등 동네가게 중심으로 구축해온 기존 생태계에 편의점·슈퍼마켓까지 더해지면서 이용자 선택폭이 크게 넓어졌다는 평가다.
쿠팡이츠는 이날부터 서울 지역 약 1000개 CU 매장에서 장보기·쇼핑 서비스를 시작하고, 연말까지 서비스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특히 와우회원에게는 첫 주문 시 주문 금액에 따라 최대 6500원까지 자동으로 할인되는 혜택이 제공된다. 2만5000원 이상은 6500원, 2만원 이상은 6000원, 1만5000원 이상은 4000원 할인된다.
또한 와우회원은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편의점 입점으로 쿠팡이츠 장보기·쇼핑은 생활밀착형 카테고리를 더욱 확장하게 됐다.
현재 이용 가능한 지역은 서울·인천 전역과 경기도·부산 일부 지역으로, 쿠팡이츠가 운영되는 권역 전반으로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쿠팡의 로켓배송·프레시 서비스와 함께 근거리 즉시배송 수요까지 흡수하며 생태계를 확장하는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편의점 입점 확대를 통해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장보기·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소상공인과 편의점주 등 다양한 업주들이 쿠팡이츠를 통한 판로 확보가 가능하도록 다각도의 협업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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