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점 전경. [사진 = 무신사]


[이코노미 트리뷴 = 박민정 기자] 28일 무신사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오프라인 1호 매장인 홍대점을 전면 리뉴얼해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기존 매장을 두 배 규모로 확장한 플래그십 스토어로, 상품 구성과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홍대점은 2021년 5월 무신사 스탠다드가 처음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며 선보인 매장이다. 기존에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850㎡ 규모로 운영됐으나 이번 리뉴얼을 통해 지상 3층까지 넓히고 면적도 1983㎡로 확장했다.

리뉴얼에 따라 주요 상품 라인업도 크게 확대됐다. 남성복과 여성복은 기본 아이템부터 시즌별 대표 제품까지 폭넓게 구성됐으며, 1층은 홈(HOME) 제품을 포함한 생활 카테고리와 의류를 함께 배치했다. 2층에는 뷰티(BEAUTY) 전용 공간이 마련됐다.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점 2층에 마련된 ‘기묘한 이야기’ 팝업존. [사진 = 무신사]


무신사는 협업 콘텐츠를 위한 팝업존도 새로 조성했다. 재개장과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팝업을 시작했으며 다음달 28일까지 운영된다. 협업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한정판 배지를 제공한다.

재개장 기념 프로모션도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최대 50%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30만원 상당의 상품으로 구성된 ‘슈퍼백’을 49900원에 한정 판매한다. 홍대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200여 종의 특가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시즌 품절 사태를 일으킨 ‘시티 레저 라이트 다운 재킷’ 전 컬러를 포함해 시티 레저 컬렉션 인기 상품도 재입고됐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홍대점은 오프라인 첫 진출 매장으로 누적 400만 명 이상이 방문한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강화된 상품 구성과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재개장과 같은 날 ‘무신사 스탠다드 스타필드 고양점’을 새로 열었다. 이번 리뉴얼과 신규 출점을 통해 전국 매장 수는 31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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