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쿠팡]


[이코노미 트리뷴 = 박민정 기자] 28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수원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고 약 14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수도권 로켓배송을 담당하는 경기남부권 핵심 지역에서 현장 채용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추진됐다.

CFS는 용인시청 일자리센터와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이번 박람회를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약 280명의 구직자가 찾아 취업 상담부터 현장 면접까지 원스톱 채용 절차로 진행됐다.

또한 곤지암·경기광주·안성·여주·용인·평택 등 경기남부권 21개 풀필먼트센터가 참여해 구직자의 선택 범위를 넓혔다. CFS 채용팀은 입고·출고·재고관리·검품·반품·지게차 등 센터 주요 공정을 안내하고, 쿠팡 캐시백과 사이버대학교 지원 등 복리후생 제도도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구직자가 업무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쿠팡 알바관’ 일일 체험 부스가 운영돼 약 100명이 신청했다. 행사장 내 커피차와 경품 추첨 등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해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민서 용인시청 일자리센터 총괄PM은 “쿠팡은 지역에서 안정적인 고용을 지속해온 대표 기업”이라며 “이번 박람회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오정훈 국가보훈부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 센터장은 “제대군인은 군 조직에서 체계적인 업무 역량을 쌓은 우수 인재들”이라며 “앞으로 CFS와 협력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재취업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CFS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CFS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센터를 운영하며 청년·중장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기관과 함께 열린 채용의 장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CFS는 올해 5월 인천을 시작으로 성남·대구·대전 등에서 대규모 단독 채용박람회를 진행해왔다. 12월에는 전라·광주 지역에서 추가 박람회가 예정돼 있다.

parkmj@economy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