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K텔레콤]


[이코노미 트리뷴 = 김다니엘 기자]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서울 성수동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에서 T1 선수단 우승 기념 팬미팅을 열고 e스포츠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T1의 2025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해 마련됐다.

2023~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3연속 우승과 통산 6회 우승을 이끈 페이커(Faker) 이상혁 선수. 2024 파이널 MVP 수상자. [사진 = 라이엇게임즈]


T1은 이번 월즈 우승으로 통산 6회 정상에 올랐으며, 대회 역사상 최초로 3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최근 케스파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대회와 국내 대회를 가리지 않는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번 성과는 팀의 주장인 페이커(Faker) 이상혁 선수의 존재감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때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페이커는 가장 큰 무대인 월드 챔피언십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노련한 경기 운영과 순간 판단이 팀의 중심을 잡았다는 평가다.

[사진 = SK텔레콤]


이번 팬미팅은 ‘SKT x T1 우승 기념 팬 감사 이벤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T멤버십과 SKT 자급제 전용 디지털 통신 서비스 ‘에어(air)’ 앱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약 27만명이 응모하며 팬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SKT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T팩토리 성수 공간을 활용한 이원 생중계도 진행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사전 접수된 팬 질문을 바탕으로 한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으며, 신규 영입 선수 ‘페이즈(Peyz)’ 김수환이 처음으로 팬들 앞에 인사를 전했다.

선수단은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우승 이후의 소감과 향후 각오를 공유했다.

‘페이커(Faker)’ 이상혁 선수는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을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원 SKT 브랜드담당은 “T1을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함께 월즈 통산 6회 우승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이번 팬미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e스포츠와 T1을 사랑하는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daniel@economytribune.co.kr